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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흥국생명 방카수수료율 업계 ‘최저’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비은행계 보험사 중 흥국생명과 삼성생명이 생사혼합(장기)과 연금저축 상품군(이상 월납/20년만기 상품)의 ‘방카모집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로 나타났다.

특히 연금저축 상품군에서는 방카슈랑스 채널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삼성·한화·교보생명의 수수료율이 나란히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방카모집수수료율’은 보험사가 은행 등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할 경우 금융대리점에 계약 모집 대가로 지급하는 전체 보험료 대비 수수료 비율이다.

◇흥국생명 생사혼합(장기) 상품군 수수료율 ‘최저’
19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방카모집수수료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은행계 보험사를 제외하고, 총 8개 보험사가 12종의 생사혼합(장기)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사혼합(장기) 상품군에서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 ‘(무)드림재테크저축1504적립’ 상품의 수수료율은 1.84%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8%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무)삼성New에이스저축보험(B1.8)’과 교보생명 ‘(무)교보First저축보험III’이 각각 1.9%와 1.92%의 수수료율로 흥국생명의 뒤를 이었다.

이와 반대로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무배당1504B 진심의차이’와 ‘리치플러스저축보험 무배당1504B’은 각각 2.02%와 2%로 업계 수수료율 1,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뒤를 이어 흥국생명 ‘(무)드림저축1504적립’(1.99%)과 한화생명 ‘(무)스마트V저축보험’(1.98%)이 업계에서 수수료율이 높은 보험사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계약체결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수료가 증가했다”며 “유지비를 낮춰 환급률을 높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