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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첫 번째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한다.

삼성생명 역시 그룹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생명보험업계에서 요양사업을 신사업으로 검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

◇ 고령층 수요 노려…고급화 전략 펼칠 듯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달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실버타운인 KB 평창 카운티를 개소한다.

실버타운이란 정부의 비용 보조 없이 노인들이 일정한 입주비용을 지불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거주하는 주택 개념에 해당한다.

평창 카운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7층의 규모로 총 164세대로 조성된다. 평창 카운티는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입주는 60세부터 신청 가능지만 75세 이상도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 연령 상한 기준을 없앴다. 기존 실버타운의 연령 상한제를 폐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후기 고령자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없앤 것이다.

입주자는 요양시설 이용이 필요하게 될 경우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는 위례, 서초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요양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서초 빌리지와 위례 빌리지의 경우 5,000명에 가까운 대기자들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생명 역시 요양 관련 시장에 대해 사업성을 검토 중이다. 삼성생명은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삼성그룹 소유의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기반으로 시니어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블카운티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경기도 용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급 실버타운이다. 삼성생명은 노블 카운티를 기반으로 건강보험과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 등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노블 카운티는 2022년 7월 기준, 555세대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가구 당 최소 2명 정도가 거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입소자는 1000여 명으로 수준으로 가늠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요양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후 건립 부지 매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서울 은평구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농협생명 역시 현재 사업 진출 검토를 위해 지주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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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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