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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질병보험 가입 시 대리청구인 미리 지정하세요”

금융감독원은 치매보험 및 중대질병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미리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본인을 위한 치매보험 또는 치명적 질병보험 가입자가 치매 또는 중대한 질병 상태가 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는 해당 보험을 가입하고도 보장내용의 특성상 발병 시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게 어려워 보험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금감원은 해당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금 수령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이 제도는 계약자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리청구인’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대상 계약은 보험금 청구 관련 분쟁 방지를 위해 계약자, 피보험자, 보험수익자가 동일한 계약이다.

대리인 자격은 계약자의 주민등록상 배우자 또는 3촌 이내의 친족이며, 보험가입 시 또는 보험기간 중에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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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