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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학회, 현 손해사정제도 개선방안 모색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보험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현행 손해사정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손해사정학회는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금융소비자연맹과 함께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손해사정제도 개선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1차 세미나에 이어 공정한 손해사정제도 운영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관계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협성대 조규성 교수는 ‘공정한 손해사정 제도의 운영방안’에 대한 기조 발제에 나서며, 국회 금융공정거래팀 김정주 입법조사관은 ‘제3보험에서의 손해사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이어지는 전문가 패널토론에는 보험업계와 학계는 물론 정부와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토론에 참가할 패널은 목원대 김명규 교수와 광주보건대 임동섭 교수를 비롯해 보험연구원 송윤아 박사, 손해보험협회 이재구 본부장, 스마트손해사정 박한석 대표, 금융소비자연맹 민병진 본부장, 금융위원회 이동훈 보험과장 등이다.

이종걸 의원은 “보험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한 손해사정제도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공급자(보험회사 및 손해사정사)의 측면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을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