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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상해보험에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이하 자부치) 특약을 포함하는 보험상품을 내놓으며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손해보험사 주력상품인 운전자보험 중 수요가 높은 자부치 특약을 통해 보험가입자를 유도하며 남은 하반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생명보험 상품의 인기가 시들고 있는 가운데, 잇따라 인기 담보가 출시되면서 생명보험업계에서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생보사 자부치 특약 출시·검토 중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무배당 수호천사내가만드는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재해사망을 담보하고 가입자 선택 시 자부치 특약, 교통재해골절(치아파절포함)보장 특약, 교통재해수술 특약 등을 통해 자동차사고로 발생한 상해 치료비는 물론 골절·수술·입원비 등을 보상한다.

앞서 지난 4월 흥국생명은 생보업계 최초로 상해보험에 자부치 특약을 포함한 무배당 흥국생명 다(多)사랑OK상해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한화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도 해당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부치 특약은 가입자가 자동차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았을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배법)에 따라 1~14급으로 나눠진 상해급수에 기반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자부치 특약은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손해보험업권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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