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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이달 초 시행한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에 추가 인수기준 완화 내용을 담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반적으로 인수 문턱을 낮췄지만, 현장에서 추가 보완 요구 목소리가 나오면서 개선했다.
인구 구조 변화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시장까지 포화하면서 유병자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확대에 선제적 방안 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스템 가동 20여일, 인수기준 더 낮춰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2일부터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 간편한333건강보험 등 유병자보험 상품의 경증질환 인수기준을 완화한다.
이는 이달 초부터 가동한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의 보완 작업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병력 고지를 기존에는 검색형이었지만, 22일부터는 해당 병력을 선택해 체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질환별 제한하는 담보도 없앴다. 예를 들면 일종의 자궁경부암인 자궁경부이형선증에 걸렸으면 암 담보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가능해진다.
과거에 앓았던 질병이나 상해의 종류 또는 경증과 유전‧선천병의 유무에 관한 정보인 기왕력 기준도 일원화하면서 입원 14일 이내 혹은 수술 3회 이내면 가입 가능해진다.
경과 기간도 일원화해 3개월이 경과하면 인수한다. 단, 기존 202개 중 일부 질환은 1개월만 지나도 인수하기로 했다.
중대 질환의 경우 90일 이내 통원력 체크를 없애면서 당뇨의 경우 90일 이전 이력만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