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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여성 고객을 겨냥해 난임 진단 및 치료비 보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여성 난임 지원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난임 치료 보장, 저출산 완화 기대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여성 난임 치료에 대한 보장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을 통해 난임 진단 및 치료비 보장상품의 첫발을 내디뎠다.

업계 최초로 난소 기능검사와 난자동결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항목에 대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3월 여성 난임 진단자금에 대한 보장 내용을 담은 ‘MY FAM 알파맘 보험’을 출시했다.

생식기 암으로 인해 난임이 진단됐을 시, 계약일로부터 1년 초과됐을 경우 1회 한정 20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난소암 등으로 난임을 겪었을 때도, 계약일로부터 90일 지났을 경우 1회 한정 1,00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농협생명은 지난달 여성 난임 치료자금을 보장하는 ‘핑크케어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난임 치료 특약에 가입할 경우 △인공수정 △체외수정의 치료자금을 1회 한정 각각 100만원, 3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0일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을 출시했다.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난임 치료에 관한 내용을 보장하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등 난임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성 건강보험 내에서 난임을 보장하는 상품이 별로 없어서 소비자들이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서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했다”며 “올해 들어 여성 난임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고객 편익 제공과 저출산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의 공공 의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여성 난임 시장이 더욱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지자체 여성 난임 지원 확대

보험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저출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난임 수술 지원 요건 중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소득과 관계없이 의료비를 제공한다.

또 임신과 출산 목적으로 난자를 냉동하려는 부부에게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난임 치료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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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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