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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와 유동성 확보로 생보사들이 고이율 저축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최근 출시한 고이율 연금보험을 출시 3일 만에 전속채널에서 판매 중단했다.

출시 전에 목표한 물량을 다 채웠다는 이유인데, 이 기간 최소 1조원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 3영업일 만에 1조원 가량 판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하이브리드 연금보험' 상품을 지난 25일까지 판매하고 현재 전속설계사 채널에서 중단한 상태다. 해당 상품은 이달 23일 출시된 상품이다.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가입 후 5년 이내는 확정이율,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성격으로 출시됐다.

이 상품은 5년 이내 4.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는데, 최근 출시된 연금보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이율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상품의 성격은 최근 고금리에 맞춰 금융권 이율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향후 금리 인하기에 대비해 역마진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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