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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과 4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일부 미확정된 사안들로 절판마케팅이 횡행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이 자율 사항임에도 절판마케팅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를 활용한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 운전자보험 일부 특약에 자부담 검토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은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과 변호사 선임비 담보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다르게 의무 보험은 아니다. 다만 차량 운전 중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피보험자의 상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에 대한 법률 비용 등을 보장해준다.

변호사선임비 특약은 타인의 사망이나 12대 중과실 사고 등 중대법규를 위반한 교통사고 발생 시 약식기소나 불기소, 경찰조사(불송치)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다.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담보는 운전 중 사고로 피해자가 상해를 입으면 형사적인 책임으로 인한 형사합의금을 지원하는 담보다.

앞서 운전자보험은 윤창호법, 민식이법 등으로 운전자의 처벌이 강화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DB손보가 자동차 사고 시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선임비를 보장하는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운전자보험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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