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금융사무노동조합 보험설계사지부(이하 노조) 사무국장이 업무를 거부한 배경에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활동비 지급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험설계사 권익단체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 사무국장이 전임 임원에 대한 활동비를 현실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업무를 거부하자, 노조는 한화생명지회 천막농성장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사무국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소속 지회 권익보장 구호 뒤편에는 동지 외면
현재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산하인 한화생명지회를 사측이 인정하고 단체교섭을 통해 자회사형 GA 분리와 관련한 다양한 사안을 협상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다.
노조는 한화생명이 판매자회사 설립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삭감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자회사형 GA의 영업 규정 및 수수료 규정 등 설계사들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문서화해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설계사 노조 인정 및 단체협상 체결 ▲5년 간 임금·고용에 대한 보장 ▲강제 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 ▲퇴직 후에도 잔여 수수료 지급 ▲기존 손보상품 교차판매 수수료 일시 지급 ▲한화생명 및 제휴 손보사 5곳의 GA 수수료 규정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소속 지회의 이익대변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전임 임원의 현실에는 외면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노조 사무국장 정 모씨는 지난 5일부터 노조임원의 임금조건 현실화를 촉구하면서 업무거부에 들어갔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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