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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위험도 1.22배, 야간엔 1.5배 높아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6-30 조회수 : 580


빗길 교통사고 위험도 1.22배, 야간엔 1.5배 높아져





비 내리는 날 교통사고 발생 빈도는 비가 내리지 않은 날에 비해 1.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여름철(6월~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23만 3000건을 분석한 결과,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비가 내리지 않은 날에 비해 1.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 내리는 날 야간(20시~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 야간 대비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우천시 빗길 미끄럼 사고는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1.75배 높았고, 고속도로에서는 2.46배까지 증가했으며, 빗길 미끄럼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3.34배, 중상자 발생률은 1.98배 높아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빗길에서 과속 운전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빗길 운전 시에는 제한 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는 평소 대비 1.5배 이상 유지하며,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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