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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없는 보장영역 효과…손보사만 세 번째 천만 고객

삼성화재와 DB손보에 이어 현대해상이 누적 가입 고객 1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도 달성하지 못한 쾌거를 손보사에서만 연달아 이루고 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사람에 대한 보상까지 보장 범위의 제한이 없어 사업성이 높아 생보업계보다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현대해상도 ‘천만 고객’ 달성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12일 기준 누적 가입 고객수 997만9653명을 기록, 1000만명 고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9년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1000만 고객을 달성했고, DB손보가 올해 2월 두 번째를 기록한 이후 업계 세 번째다.

현대해상의 평소 신계약 실적이면 이달 안으로 충분히 1000만 고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해상은 주력 상품인 어린이보험에서만 지난해 상반기 20만건을 달성했다. 월로 나눠봐도 약 3만5000건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타 장기인보험,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도 포함하면 수일 내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 1000만 고객을 달성했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 회사의 규모가 성장했다는 점과 소비자 신뢰 문제, 앞으로의 성장성, 마케팅 부문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우선 1000만 고객이 한 회사에 가입했다는 점은 믿고 가입할 수 회사라는 의미로 작용한다. 소수가 아닌 국민 5명 중 1명이 가입한 만큼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많은 고객이 가입한 만큼 누적 데이터베이스(DB)가 축적되고, 미래 가망고객이 늘어날 수도 있다.

보험은 기존 고객을 관리하며 신규 소비자 모집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야 하는 아웃바운드 영업이 병행되는 만큼 인식이 좋지 않은데, 기존 고객이 많다는 것은 여기서 추가 신규 계약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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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