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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입원 후 통원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1. 사고 내용 2004년 12월 31일 신호대기중 뒷차의 뒷차가 후미추돌 2. 사고결과 : 부상 초진 : 1주 입원기간 : 1개월 진단명 : 경추,요추간 추간판탈출증 차량수리견적 : 35만원 종합보험 가입여부 : 가입 3. 알고 싶은 내용 후미추돌로 인하여 경추,요추4-5번간 추간판탈출증으로 나왔습니다. 월요일에 퇴원을 하려고 하는데 그동안 병원과 보험회사에 많은 실망을 해서 퇴원할 때 자비로 병원비를 내려고 합니다. 한 1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혹시 자비로 낼 경우 향후 소송시 불이익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 건강보험이 더 유리합니다 보험사에 실망하셨다면 나중에 소송까지도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다면 치료비를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기왕증 거론될 때 건강보험으로 처리해야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내 돈으로 내고 퇴원하는 것과 보험사에서 처리해 주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 없는데 내 돈 100만원 내고 퇴원 후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하여 내가 낸 치료비 100만원 청구했을 때 기왕증 50%라면 그걸 뺀 나머지 50만원을 받게 되고 보험사가 치료비 지불해 줬을 때는 내가 받아야 할 손해배상이 1,000만원이라면 보험사가 내 준 치료비 100만원 중 기왕증 50%에 해당되는 50만원은 손익공제되어 그만큼을 뺀 나머지 950만원만 받게 되므로 결국 내가 내고 퇴원하는 것이나 보험사가 내 주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한편 건강보험으로 처리해서 건강보험으로 70만원, 내가 30만원을 냈다면 나중에 보험사에 기왕치료비 30만원 청구했을 때 기왕증 50%인 15만원을 뺀 나머지 15만원을 받게 되므로 결국 100만원을 몽땅 내 돈으로 낸 경우와 비교해서 35만원 이득이 됩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한 70만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에 구상권 행사하여 기왕증 50%를 제외한 나머지 35만원을 받게 될 겁니다. 참고로 건강보험 처리를 안 하고 내가 치료비 다 낸 다음에 보험사를 상대로 기왕치료비 청구했다가 기왕증을 이유로 못 받게 될 경우 뒤늦게 건강보험공단에 기왕증에 해당되는 치료비를 달라고 하면 그건 못 받습니다. 왜냐하면 건강보험은 치료는 받을 수는 있지만 나중에 돈으로 청구할 수는 없는 "현물급여"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