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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1. 사고결과 : 부상 2. 피해자 성별, 직업 : 남, 회사원 3. 가해자 가입된 보험 : 종합 4. 알고 싶은 내용 남편이 3월16일 출근하려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집 앞 골목길(학생들 등하굣길 이라 그 시간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길가장자리로 걸어가고 있는데 반대편 앞쪽에서 천천히 오던 포터차량이 갑자기 남편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속으로 엑셀을 밟아 피할 길도 없이 치이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장자리 쪽에 주차되있던차와 포터사이에 끼어 포터는서고 남편은 떨어져나가 부상을 당했고 주변 가게아저씨들(부상을 당해 남편은 누군지 정확히는 보지못해지만 아마도 주변가게아저씨들 같았다고 합니다.)이 나와 포터차주인 아주머니에게 머라고따졌으며, 아주머니는 잠시 졸았나 보다며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 게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는 보험사에게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더군요.. 저희는 3월18일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어구요 힘든가운데 휠체어를 타고 결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무릎십자인대가 끊어졌다고해서 다음주중 수술여부가 결정납니다. 소송을 생각하는 것은 교통사고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저희 결혼식을 망치게한것과 신혼여행과 신혼생활에 관한 것들을 소송하고 싶습니다.. 저희 사건과 같은 경우 소송을 하는 게 유리한 건지 아닌지 변호사님께서 알려주세요...... 그리고 소송을 하게 되면 승소해서 보험사가 소송비용을 물어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답변내용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망친 것에 대해서는 보험사에서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 할 것이고 소송하면 위자료에서 일부 더 참작해 줄 수 있지만 그 액수는 얼마 안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결혼식 망치고 신혼여행 망친 것한 보상을 위해 소송을 생각하는 건 적절치 못할 수 있습니다. 소송하시려면 영구장해가 남아야 소송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실익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완전파열이면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할 것인데 수술 후 동요(흔들림)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장해가 평가됩니다. 동요가 5밀리 이상이라면 영구장해가 보통이기에 소송이 필요할 것이고 동요가 없거나 경미하다면 장해 없거나 장해 인정되더라도 얼마 안될 것이기에 소송실익 불투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치료를 충분히 받으시고 퇴원 무렵 동요 정도를 확인 후 소송여부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한편 요즘은 소송했을 때 판결로 끝나는 경우는 드물고 90% 가량은 조정이나 화해권고결정으로 끝나는 게 보통인데 그 경우 소송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받지 못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판결로 끝날 경우 청구액 중 얼마나 이겼느냐의 비율로 소송비용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요즘은 소송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받는 건 기대 안 하시는 게 마음 편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