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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임근식기자]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형 GA들이 영업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형사에 합병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GA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GA는 영진에셋과 프리미엄에셋, 그리고 사랑모아에셋 등 3개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 대표 GA 3사 매출순위 30위권내 진입
영진에셋과 프리미엄에셋은 각각 1,400여명의 영업조직을 보유한 대형 GA로 분류되고 있고 사랑모아에셋이 400명의 설계사가 몸담고 있는 중형 GA다.

이들 3개 GA는 부산·경남·울산권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영업에 주력하고 있고 3개사 모두 매출기준으로 국내 GA업계 순위 30위권내에 포진해 있다.

영진에셋은 20개 보험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 수수료 수입은 생보사 327억원, 손보사 285억원이었다.

생보사 중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에서 109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고 이어 한화생명 64억원, 동양생명 48억원, 삼성생명 38억원, 동부생명 35억원, 교보생명 27억원 등이다.

손보사 수수료 수입은 KB손보 61억원, MG손보 49억원, 현대해상 45억원, 동부화재 44억원, 흥국화재 43억원 순이다.

영진에셋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4%, 25회차 유지율은 68%로 보험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프리미엄에셋은 23개 보험사와 위탁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생보사 수수료 수입은 56억원, 손보사 231억원으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보상품 판매율이 높았다.

프리미엄에셋의 13회차 유지율 82%, 25회차 유지율은 60%로 영진에셋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랑모아에셋은 생·손협회에 경영공시를 누락해 2014년도 영업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