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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지 6개월 쯤 되었고 불완전마비이긴 하지만 아직도 사지마비이십니다. 누군가의 얘기에 의하면 미리 가불금을 타는 것이 나중에 소송시 소송금액을 더 받을 수 있다는데 사실인지요. 보험사에서 산출한 금액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인데 그거라도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자보처리 말고 개인이 들어 놓은 교통보험이 있는데 이번에 장애판정을 받으면 그 보험금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 이 보험금을 받으면 자보에서 치료비 지급을 중단시킨다는데요.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날짜: 2004-02-04 19:50:13 / 글쓴이:스스로 / 조회수:1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습니다. 1. 월급 300만원 받는 사람이 월급날 25일이 되기 전에 10일 경에 100만원 가불하면 월급날 나머지 200만원 받게 되겠지요? 결국 전체적으로 300만원은 똑같지요? 따라서 가불금을 받고 안 받고는 아무 차이 없습니다. 2. 하지만 치료비나 생활비에 크게 쪼들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가불금을 안 받는 게 더 낫습니다. 왜냐하면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사고일로부터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는 보통 2년 이상 걸리게 될 것인데 그 기간의 지연이자가 1년에 5%이기에 2년이면 10% 이자가 붙습니다. 판결액이 5억원이라면 이자만 5천만원이 됩니다. (지금 현재 사고일로부터 6개월 지났기에 지금 소송시작할 수 있는 상태인데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액수가 커서 보험사가 질질 끌려 하는 경우 많습니다. 식물인간이나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소송 기간은 보통 1년 가량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한편 조금 더 있다가 소송시작하게 된다면 그만큼 끝나는 시기도 늦어지기에 대략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는 사고일을 기준으로 거의 2년 되는 시점에서 소송 마무리 되는 경우가 보통인 듯 합니다.) 3. 그런데 가불금 받으면 그 부분에 대하여는 지연이자가 없기에 그만큼 손해입니다. 나중에 지연이자까지 생각하신다면 가불금 안 받는 게 좋고 지금 당장 금전적으로 힘드시다면 받는게 좋습니다. 4. 한편 개인보험금을 수령한다는 이유로 가해차량의 보험사에서 치료비 지불보증을 중단한다는 얘기는 누구로부터 들으신 건가요? 개인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전혀 관련 없습니다. 따라서 개인보험금 수령은 이 사건의 치료나 손해배상 청구와 아무런 관련도 없으니 안심하고 개인보험금 청구하셔도 됩니다. <<스스로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