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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합의를 해야 하는지요 1. 피해자 1935년 3월생으로 올해 71세 어머님이시고 집에서 혼자 농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2. 사고일시 및 장소 2004년 10월 말에 길을 걷다 버스를 타시려고 길건너에서 달려 오시다가 버스뒤에 택배회사 차가 와서 저희 어머니를 치고 중앙선 침범 3. 사고내용 어머니께서 횡단보도 아닌 곳에서 사고가 나셨고 과실이 30%라고 합니다. 천안 단대병원에서 두 달 정도 중환자실에서 계셨고 6개월 일반병실에서 계셨는데 더 치료할 것이 없다 하여 서울 한양대병원을 거쳐 현재 서울 순천향병원에 계십니다 4. 보험사 제시액 : 삼천만원 5. 알고 싶은 내용 어머니의 현 상태는 사고로 인한 치매라고 하는데요 대학병원에서는 더이상치료할 것이 없으니 가까운 요양원을 알아보라 하시네요. 어머니가 치매로 사고 이후로 자식들조차 알아보지 못하시고 대소변은 물론 식사도 간병인이 드려야 하며 또한 걷는것조차 어렵습니다. 향후 5~6년 정도 사신다고 하는데 지금 상태에서 합의를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병원은 요양원으로 옮겨도 되는지요. =============================================== 개호가 필요한 상태라면 어설프게 합의하면 안됩니다. 소송해서 신체감정 받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호인 숫자와 여명 (앞으로 살 수 있는 기간), 향후치료비 등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소송하지 않고 보험사와 적당히 합의하게 되면 적어도 수천만원 이상 손해보는 게 보통이더군요. (더욱이 이 사건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개호가 필요한데 보험사에서 3천만원에 합의하자고 하던가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요? 보험사에서 지급해 준 치료비가 1억원이 넘어 치료비에서 피해자 과실비율만큼 상계되어 남는 게 얼마 안된다고 하더라도 3천만원보다는 많이 많을 거 같은데요? 보험사에서 3천만원에 합의하자고 한다면 이 사건은 무조건 소송해야 할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2004년 10월 말에 사고이고 머리를 다치셔서 개호가 필요한 상태라면 정신과 감정은 안 받고 신경외과 감정만 받아도 될 사건이기에 굳이 1년 6개월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소송 시작해도 되겠습니다. 병원은 요양원으로 옮기셔도 되고 댁으로 모셔도 됩니다. 보험사에서 치료비 계속 대 주는 것은 그냥 다 대 주는 게 아니라 피해자 과실비율에 해당되는 액수는 나중에 보험사의 보상에서 공제됩니다. 그리고 소송 시작하여 보험사가 치료비 지급을 중단시키더라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피해자는 건강보험으로 치료할 수 있고 피해자 개인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보험사에 가불금 청구하여 100%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불금에 대해서도 피해자 과실비율에 해당되는 액수는 나중에 보험사와 합의나 소송종결할 때 손해배상액에서 공제됩니다. 여명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식물인간상태라면 3년 가량 사지부전마비의 치매 상태라면 5~6년 가량 인정될 듯 하네요. <<스스로 닷컴>>